[창간 특집] “단독 사업은 리스크 부담 커 현지 파트너와 합작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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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특집] “단독 사업은 리스크 부담 커 현지 파트너와 합작해 진출”
  • 김원진 기자
  • 승인 2019.11.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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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사람들이 전하는 전문건설 - 세계 속의 전문건설인들
(주)동아지질 황종규 지사장(홍콩)
◇황종규 지사장
◇황종규 지사장

-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홍콩지사의 입찰·견적·계약·대외공무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지사장님께서는 국내공사 경험보다 해외공사 경험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건설경력 15년 중 해외공사 경력만 12년입니다. 2006년 동아지질에 입사해 약 3년 정도 국내 현장을 경험하고, 그 이후 싱가포르 MCE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수의 해외 현장 공사 및 공무관리를 담당해왔습니다”

- 홍콩시장 진출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들이 있었나요?
“홍콩시장은 경험 없이 단독으로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리스크 부담이 높습니다. 저희도 현지 공사 관리 경험이 많은 파트너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로 공사를 추진해야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실제로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 해외현장과 국내현장의 차이점을 설명해주신다면?
“국내 현장에 비해 해외 현장에 더 많은 관리자 및 기능 인력의 투입이 요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해외현장 계약 및 시방조건에서는 공사 관리자 및 기능 인력에 대한 자격조건 및 경력조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환경 규정에서 특수 공정에 대한 특별 관리를 요구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홍콩 퉁청 신도시 확장 간척지의 해상 DCM(연약지반개량) 공사 현장
◇홍콩 퉁청 신도시 확장 간척지의 해상 DCM(연약지반개량) 공사 현장

- 10년 넘도록 해외현장에 계셨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은 어떤 것이었나요?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계약 및 클레임 관리입니다. 현장을 운영하다 보면 입찰조건과 다른 현상들이 자주 나타나므로 발주처와 컨설턴트와의 적절한 조율을 통해 설계변경 등에 잘 대처해야 합니다”

- 국가적·제도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있을까요?
“해외공사 중 가장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은 착공준비단계에서 장비·인원·규제 등에 대한 인허가 승인 문제입니다. 해외 여러 지역의 정확한 규정 및 인허가를 위한 행정처리절차와 그에 요구되는 사항들과 평가 기준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고, 간접적인 관리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마지막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전문건설사에 당부의 말씀 남겨주세요.
“해외 사업 운영 및 해외 현장 관리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엔지니어의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현지의 발주처, 원도급사 및 설계자를 상대로 팽팽하게 맡서 대응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과 기술을 보유한 인력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김원진 기자] wjk@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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