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빌트 브랜드 구성도(자료=포스코 제공)
◇이노빌트 브랜드 구성도(자료=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프리미엄 강건재 통합브랜드인 ‘이노빌트(INNOVILT)’를 내놓았다.

포스코는 지난 12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주요 고객사와 정계 및 정부 관계자, 건설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노빌트 론칭(출범) 행사를 열었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쓰이는 철강 제품이다. 건축물의 골격으로 쓰이기 때문에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혹시 보이더라도 전문지식이 없으면 어떤 철강사 제품인지 알아보기가 어렵다.

포스코는 “자사 철강 제품을 이용해 강건재를 제작하는 고객사와 함께 생활용품이나 가전제품처럼 건설 전문가뿐만 아니라 최종 이용자도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건재 통합브랜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인 이노빌트는 혁신의 이노베이션(Innovation), 가치의 밸류(Value), 건설의 빌트(Built)를 결합한 합성어다.

행사에서 포스코와 고객사는 ‘빌드 더 넥스트, 레츠 이노빌트’(Build the Next, Let’s INNOVIL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 건설시장을 선도해나가자고 다짐했다.

오는 29일에는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더샵갤러리에서 이노빌트 전시홍보관을 개관한다.

포스코는 자사 강재가 100% 사용된 강건재 제품 중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내구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건축용 내외장재, 지진에 강하며 공기를 단축해주는 건축구조용 제품, 도장이 필요 없어 친환경성이 뛰어난 도로 및 교량용 제품, 고기능 강재와 고유솔루션이 접목돼 공사비를 줄여주는 토목기초용 제품 등이 후보군이다.

통합브랜드 론칭과 함께 건설 실무자가 포스코의 강건재 제품으로 3차원 입체설계 및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이노빌트 스마트 플랫폼도 구축했다.

또 고객사가 ‘이노빌트 얼라이언스’(INNOVILT Alliance)로써 품질과 서비스 향상으로 신뢰를 강화하고 이노빌트 제품이 혁신을 이어갈 수 있게 솔루션과 이용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방안을 함께 논의·추진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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