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국토교통부 사업에서 경주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2개 건설과 7곳의 신규 산업단지 지정을 따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부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에서 경북에서는 경주 검단·명계3 등 2개의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선정돼 총 사업비 253억원을 전액 국비사업으로 개설하게 됐다.
경주시 안강읍 검단리의 검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2.2㎞ 건설에 164억원이 들고 국도 20호선에서 입체 교차해 산업단지까지 연결된다.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의 명계3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는 1.3㎞에 89억원이 들고 내남~외동간 7번국도 우회도로와 연결된다.
경북도는 올해 78억원을 들여 이들 도로 공사에 착수해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올해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이 국토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돼 도내 7곳 3.3㎢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7개 산업단지는 포항 미남 일반산단, 안동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단, 영주 반구 전문농공단지, 상주 일반산단, 영천 대창 일반산단, 영천 미래형 첨단복합도시, 칠곡 농기계자동차 특화 일반산단 등이다.
신규 산업단지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행정기관 협의와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거쳐 단지 지정 및 개발이 이뤄진다.
경북도는 이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바이오, 기계금속, 금속가공, 음식료품 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의 성장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호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로 산업단지 이용자의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올해의 신규 산업단지 지정 승인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