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2.7%, 지난해 1월 대비 0.1%p↓
농림어업 8000명(11.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000명(5.0%) 증가
건설업 2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000명 감소

1월 제주지역 고용률은 지난해보다 상승했지만 실업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제주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고용률은 69.2%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4%포인트(p)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세부터 64세까지 고용률은 73.4%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올랐다.

반면 실업률은 2.7%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월보다 0.1%p 하락했다.

취업자는 38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000명(3.9%)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21만명으로 2000명(1.1%), 여자가 17만9000명으로 1만2000명(7.4%)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8000명(11.6%), 도소매·숙박·음식점업 4000명(5.0%),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000명(2.3%) 등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선 각각 2000명, 1000명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 및 조립·단순노무종사자 5000명(4.3%),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00명(7.9%), 관리자·전문가 3000명(6.9%) 등에서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가 0.2% 줄었다.

비임금 근로자는 13만5000명, 임금 근로자는 25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 취업자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9000명(10.6%) 증가한 9만명을 기록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5000명(1.7%) 늘어난 28만8000명으로 확인됐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제주도 표본 가구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인적사항과 취업자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와 관련한 48개 항목에 대한 분석 결과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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