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성과 이어 최대 이익환원 상생경영 실천
총 1287억원 배당, 당기순이익 1452억원의 89% 규모… 배당수익률도 2.7% 달해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유대운, 이하 조합)이 좌당 2만5000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조합원 배당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 지원에 앞장선다.

조합은 2019사업연도에 연이어 역대 최고 경영성과를 경신함에 따라 당기순이익 1452억원의 89%에 달하는 1287억원을 조합원 배당으로 제공해 이익환원과 상생경영에 힘쓸 계획이다. 배당수익률도 약 2.7%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합 운영위원회는 지난 2일 2019사업연도 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을 의결하고 오는 24일 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조합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시책에 협조함과 동시에 대의원의 안전과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총회에는 서면으로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조합이 역대 최대 규모의 조합원 배당을 결정한데에는 경영효율화 및 임직원의 노력을 통한 우수한 경영실적 달성이 밑바탕이 됐다.

조합은 지속적인 보증수수료 인하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투자수익 실현과 철저한 채권관리를 통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달성해오고 있다.

2019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의 수익은 전년보다 292억원이 증가해 3747억원을 기록했고 비용은 300억원이 줄어든 1756억원을 지출해 1452억원의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발생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침체 우려가 깊어진 것도 역대 최대 배당금 지급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합은 배당금 지급이 조합원에게 가장 효과적인 금융지원책이 될 것으로 보아 신속한 배당금 지급을 통해 조합원의 위기 극복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조합은 배당금 지급과 함께 지분액도 3000원가량 높임으로써 좌당 지분액도 93만원을 넘게 된다.

총회에서 배당금 지급안이 확정되면 조합은 2016년부터 5년 연속으로 조합원 배당을 이어오게 된다. 최근 5년 동안 조합이 경영성과 이익 환원으로 조합원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액은 3164억원에 달한다.

조합관계자는 “조합은 경영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로 연이어 최고 경영성과를 경신해오고 있으며, 경영실적으로 발생한 이익을 조합원께 환원하는데도 힘써 올해 최대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해드릴 예정”이라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합의 이익환원 노력이 조합원님들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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