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도시숲 조성 등 선제대응

서울시는 2022년까지 3000만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한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프로젝트’를 올해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 전역에 총 2203개(숲 1038개소, 정원 1165개소) 숲과 정원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2022년까지 총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특히 작년의 경우 시내 곳곳 자투리땅과 빈 공간에 한 해 동안에 무려 827만 그루를 심어 연간 목표량 500만 그루의 165% 이상 초과 달성했다. 

앞으로 시는 미세먼지, 폭염, 도심열섬 현상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어떤 나무를 어디에, 어떻게’ 심을지에 대한 전략적 나무심기 방안을 도입한다.

서울기술연구원도 서울이 당면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기오염물질 차단에 효과적인 식재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며, 서울시 나무심기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0년 성과목표를 민관협력 강화를 통한 3000만 그루 나무심기 목표 조기달성으로 정하고, 4대 핵심전략을 중심 추진한다. 

핵심전략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효과적 나무심기로 전략적 대응 강화 △대규모, 생활권·자투리 유휴공간 활용 등 다양한 녹지공간 확충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등 민관협력사업 대폭 확대 △홍보역량 강화를 통한 나무심기 일상화, 나무 심는 사회 공감대 형성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 시민의 일상 생활권을 중심으로 나무심기를 추진될 것이며, 시민들이 쾌적한 녹색환경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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