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4억원 들여 2022년까지 1만명 수용 규모로 건설

◇남원주역 조감도 /자료=원주시 제공
◇남원주역 조감도 /자료=원주시 제공

2022년 준공 예정인 강원 원주시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 지구가 첨단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시티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최근 관련 법 개정으로 스마트 시티 조성 대상 규모가 완화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 측에 요구해 추진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교통과 방범, 안전, 환경, 디지털 등 5개 분야에 걸쳐 실생활에 유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1년 착공 예정이다.

완공되면 실시간 수집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통시설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불법 주정차 차량 자동 인식과 대중교통 정보 제공 및 스마트 횡단보도 운영 등이 가능해진다.

지능형 CCTV와 화재 감지기를 설치해 각종 범죄와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 안전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버스 승강장에 공기정화장치를 탑재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스마트미디어보드를 활용해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시 도시정보센터 관계자는 “남원주역세권을 포함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주역세권 개발은 2018년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신설되는 남원주역 일대에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개발 면적은 무실동 남원주역사를 중심으로 46만8787㎡에 총사업비는 2844억원이며 수용 인원 1만명 규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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