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변창흠 LH사장(가운데)과 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변창흠 LH사장(가운데)과 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 본사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LH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내외 경제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추진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LH는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이중 39%인 9조3000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3월말 현재 기준 5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했다.

LH가 지난달 3일 발표한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방안’ 역시 선금지급 확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납부 유예 등 19개 과제 모두 순조롭게 진행 또는 준비 중이다.

또한 LH는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추진TF단’과 전 임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투자‧회수‧자금 등 부문별 위기 수준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의 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변창흠 LH사장은 “LH가 수행하는 정책과제들은 모두 국민의 삶과 밀접히 연관돼 있는 만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전판 역할에도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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