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소기업 지원·구매액, 과거 3년 평균보다 81% 증가

정부가 다양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기술개발·판로개척·실증시험 등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종합적 지원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0개 공공기관들과 SOC 통합기술마켓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기술마켓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의 혁신조달 플랫폼과 연계 △공공기관 혁신조달 운영규정 마련 △중소기업 혁신제품 구매실적에 따라 경영평가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www.soctechmarket.or.kr)은 우수한 기술이나 자재가 있어도 납품실적이나 기술입증 등의 한계로 공공공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의 SOC(사회간접자본)분야 아이디어를 판로 확보까지 일괄 지원하는 ‘통합 기술마켓 플랫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지난해 6월 개통됐다.

통합기술마켓 개통을 계기로 이들 기관의 2019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및 혁신제품 직접 구매금액은 총 548억원을 기록해 지난 3년 평균 301억원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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