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문건설공제조합 보증실적이 4월 들어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조합 보증사업 실적은 전년대비 발급건수 21.2% 증가, 보증금액은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별로는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상품이 전년 동기대비 74% 성장했으며, 이어 선급금보증 상품이 61.3% 성장해 보증실적 증가세를 이끌어 오고 있다.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상품은 현장별 기계보증이 제도적으로 점차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실적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선급금 보증 상품의 실적 증가는 수수료 인하 및 공동관리 제도 완화 등 조합원의 편익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본격적인 건설공사의 계절이 도래함에 따라 입찰 및 계약이행보증 실적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입찰보증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10.5% 증가했으며, 계약이행보증 건수도 16.8% 증가했다. 입찰, 계약이행, 선급금, 건설기계, 하자보수 등 조합 주요 보증상품 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요인으로는 올해 초 선제적인 수수료 인하 조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재무건전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 정책으로 조합원의 부담을 줄여오고 있다.

조합관계자는 “본격적인 공사 발주가 이뤄지는 계절인 만큼, 조합원님의 원활한 수주와 공사 수행을 위해 보증, 공제, 융자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지원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인 건설 산업 전반에 활력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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