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맞춤으로 가공된 자재 재료비 100% 기성 인정
전건협, ‘LH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 회원사에 안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당초 총 14일가량 소요되던 기성 검사·지급기간을 총 8일로 단축하고, 현장 맞춤형으로 제작된 자재의 재료비를 100%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LH 건설현장 경제활성화 대책’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일 회원사에 안내했다.

주요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하도급사 및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소통창구 운영을 활성화하고, 하도급 전담 변호사를 통한 피해구제 상담을 5월 중 시행한다. 

대금 지급과 관련해선 건설근로자 출역여부 전산화 및 대금직접지급 연계운영으로 투명한 지급을 유도한다. 현장반입 자재비 지급기준도 완화한다. 철골 구조물 등 현장반입 가공자재의 100% 기성을 인정한다.

아울러 기성검사를 단축시행하고 공사용 지급자재 대가지급 업무처리 기간도 5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약 14일 소요되던 공사비 지급을 총 8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LH는 △공사용 직접구매 발주관리 시스템 △자재 수급지연 시 중간공정관리일 조정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부도대응 시나리오 등을 마련한다. 

한편 LH는 “향후 경제위기 및 일자리 충격이 확대될 경우 건설공사 조기발주·집행 등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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