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사진)가 최근 입찰공고된 산림청 지원 사업에서 조경식재공사업체가 참가 가능하도록 입찰참가자격을 변경하는 등의 정정공고를 이끌어냈다.

도회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산림청 지원 조경식재공사 등에 전문건설업체들의 입찰참여를 배제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조경식재공사업의 입찰참가 건의서를 해당 사업부서 및 발주부서에 전달하고, 방문해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숲 △쾌적한 도시를 위한 바람숲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명상숲 등 조경공사는 전문시공업인 조경식재공사업으로 발주돼 왔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3월1일 이후 발주분부터 해당업종의 전문건설업체의 참여가 제한되고 산림법인만 입찰가능토록 한 데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도회는 관련 법령과 규정 등으로 업무 담당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최근 입찰공고된 해당 사업에 조경식재공사업체의 입찰참가가 가능토록 했으며, 향후 시행되는 사업에서도 전문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태경 회장은 “시설공사 입찰공고의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전문건설업 업역보호 및 확대를 위해 항시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도 내 2600여 전문건설업체의 권익보호와 지역건설 활성화에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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