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위치도. /자료=해수부 제공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위치도. /자료=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Y·Container Yard)을 신항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선행사업으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중 하나다.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국토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의 인허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참석한다.

보고회에서는 부산항 신항역 일원에 조성될 철송장 및 CY시설의 각종 현안 해결방안, 범천동 일반철도차량기지 이전사업과의 동시 추진 방안 등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김성범 해수부 항만국장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북항과 원도심을 가로막는 부산진역 CY를 조속히 이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