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7개 시·도와 함께 2021년 예산 편성을 위한 2020년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재정협의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이 시작되기 전 재정당국과 지자체간 다음연도 재정운용 방향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 대면 행사 방식에서 재정당국과 17개 지자체 간 원격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지역산업, SOC, 문화, 환경 등 분야별 재정 투자기준 및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세션을 신설했다. 

아울러 지방재정협의회는 1세션에서는 지역 산업과 국가 기간망 투자방향, 2세션에서는 문화와 환경 분야 투자방향에 대한 관련 부처의 발제 후에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도걸 예산실장은 “지역특화 산업·R&D 육성, 국가기간 SOC 구축 등 지자체의 공통관심 재정 사업에 대한 조율을 위해 토론세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건의된 지역 현안사업들이 각 부처의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면, 협의 등을 거쳐 지원 가능한 사업은 2021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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