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올해 4월 기준 건설업 종사자 수는 13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5000명(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업 채용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상용·임시일용 근로자)의 임금, 근로시간, 종사자 수 등을 조사한 ‘2020년 4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4월 전체 종사자는 1822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1858만9000명) 대비 36만5000명(2%) 감소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종사자 수가 떨어졌다.

건설업은 136만6000명으로 전년 138만1000명 대비 1만5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4월에는 전년 대비 4만6000명 증가했지만, 올해는 감소 전환했다.

건설업 종사자의 감소는 건설업 채용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월 중 건설업 채용인원은 23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5000명(6.0%) 떨어졌기 때문이다. 채용인원은 상용직이 1만9000명으로 전년비 2000명(11.3%), 임시일용직은 21만명으로 1만2000명(5.5%) 감소했다.

한편 올해 3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68.6시간으로 전년(161.3시간) 대비 7.3시간,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7만3000원으로 전년(339만7000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9만9000원이었으며, 근로시간은 144.3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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