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명동 해양공원에 300척 규모의 선박이 접안 가능한 종합 해양스포츠·문화 공간<조감도>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9일 명동 해양공원에서 ‘진해명동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고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4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총 888억원을 투입해 종합 해양스포츠·문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곳에 300척 규모의 레저 선박 접안시설과 숙박시설, 클럽하우스를 짓고, 대형 요트도 접안할 수 있는 100피트(약 30m) 규모의 선석을 확보해 외국 레저 선박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30년간 1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839억원의 부가가치 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 부문에서도 7948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해수부는 레저, 휴양, 문화가 공존하는 마리나항만을 조성하는 내용의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19)’에 따라 2013년부터 경북 울진, 경기 안산 등 6곳을 거점형 마리나항만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을 수립하고 ‘어촌뉴딜300 사업’ 등과 연계한 지역별 마리나 계류공간 확보,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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