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이용한 점검방법 개선안 중 공중드론 운용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드론을 이용한 점검방법 개선안 중 공중드론 운용 모습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댐 안전점검에 무인기(드론)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3차원 가상공간(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무인기를 활용한 댐 안전점검은 무인기로 댐의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한 후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해 벽체 등 댐체의 손상여부를 살펴보는 지능형 안전점검 방법이다.

무인기를 활용하면 기존에 사람이 작업줄 등을 통해 댐체를 타고 내려가며 맨눈으로 결함 여부를 점검할 때 접근이 어려웠던 곳도 접근이 가능해 더욱 꼼꼼하게 댐을 점검할 수 있다.

내년부터 구축 예정인 댐 3차원 가상공간(디지털 트윈)에는 무인기로 점검한 사진, 영상 자료 등을 누적해 입력한다. 이를 통해 거대자료(빅데이터)가 축적되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댐의 이상유무를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 내 댐 안전점검·관리를 전담하는 ‘댐 안전관리센터(가칭)’도 구축해 더욱 체계적으로 댐의 기반시설을 관리할 계획이다.

조명래 장관은 “댐 스마트 안전관리체계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물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