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지난 6일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과 전문건설업 공사물량 확보 및 수주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청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경 회장과 박정인 청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태경 회장(왼쪽 두 번째)이 박정인 청장(가운데)에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업체 수주확대 건의를 하고 있다.
◇김태경 회장(왼쪽 두 번째)이 박정인 청장(가운데)에게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와 지역업체 수주확대 건의를 하고 있다.

김태경 회장은 “100여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군산항을 21세기 서해안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최고의 물류중심항만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청장님과 담당관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보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도록 민생관련 사업에도 보다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초 인프라건설을 위한 투자(SOC)예산이 12.6% 증가한 22조원대로 회복됐고, 민간투자사업을 활성화하려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계획에 나름의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건설업계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뜻하지 않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 내의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의 하도급공사 참여 확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군산해양수산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정인 청장은 “늘 민생이 우선이라 생각하며 전북도민의 발전이 곧 국민경제의 발전이라 생각한다”며 “추후 공사관련 사업 진행시 지역업체 참여 및 지역자재사용을 보다 확대해 지역과 상생발전하도록 지역업체의 하도급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청장은 “전문건설협회와 유기적인 상호협력으로 지금의 코로나 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 내 2700여개 전문건설업체를 대변하는 도회는 발주처, 유관기관, 대형건설사 본사 및 시군 대형사업장 현장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업체의 수주율 향상과 하도급 참여 확대에 주력해 하반기에도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한 현장 중심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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