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지난 한 주 동안 총 63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11일 인천 부평구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전 동구 ‘삼성 1구역 재개발 사업’을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인천 십정 5구역 사업은 십정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규모의 공동주택 221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림산업은 GS건설,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수주 금액은 4168억원 규모로 이 중 대림산업 지분은 1667억원이다.

또 대전 삼성 1구역 사업은 대림산업과 대림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총 공사비는 3951억원이며 대림산업 지분은 2173억원이다.

이 사업은 삼성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1612가구와 오피스텔 210실, 판매시설 등을 건설하게 된다.

대림산업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이번 수주한 2건을 포함해 총 9227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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