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주요 공공기관 상반기 3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계획 29조4000억원 대비 6000억원 초과 달성한 수치다.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은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3분기 투자확대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안 차관은 상반기 투자실적 점검결과 총 30조원을 집행해 당초 계획보다 6000억원 초과 달성, 지난해 상반기 실적 23조9000억원 대비 6조1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자체 사업 연기·취소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 대체사업 발굴, 공사 조기착공, 선금 지급 확대 등 공공기관들의 전사적인 집행노력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투자규모를 60조5000억원으로 5000억원 확대하고 조기착공, 선금지급 등을 통해 2분기 투자계획을 당초 15조2000억원에서 15조8000억원으로 6000억원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안 차관은 “하반기 잔여투자 30조5000억원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중·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소비를 가급적 3분기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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