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동광주지점·목포지점 1·2위 달성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상반기 가결산 결과, 공제 상품 이용이 전년 동기대비 1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액은 총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조합 공제상품 이용 증가에는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등 대형 사고로 인해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건설사업자들의 인식 변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도 공제료를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하지 않고 안전을 위한 ‘투자’라고 판단해 조합 공제상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2분기에는 동광주지점과 목포지점이 나란히 성장률 1, 2위를 기록했다. 동광주지점은 15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상반기에만 2020년 목표금액의 55%를 달성했다.

베스트 공제 컨설턴트로 선정된 김진희 과장은 “판매만 하면 된다는 생각보다 조합원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또 공감해보는 마음가짐으로 미리, 또 신속하게 설계해 드리는 게 조합 공제상품 가입 이용으로 이어지는 첫 걸음”이라고 전했다.

성장률 141%로 2위를 기록한 목포지점의 김찬 차장도 “공제료만 문의하신 조합원님께 추가적으로 상세한 상품안내를 드려 가입 유치를 했던 기억이 난다”며 “조합원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조합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 상품을 이용하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불의의 건설 현장 안전사고로 사업의 존폐를 걱정하는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조합은 공제상품 가입의 필요성과 장점을 조합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특히 산재보상 범위를 넘는 근로자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책임지는 근로자재해공제상품과 건설 현장에서 제3자가 입은 대인·대물 피해를 보상하는 영업배상책임공제상품 가입 안내에 주력해오고 있다.

조합은 2018년부터 직접 보상업무까지 담당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을 통해 조합원의 사고 대응 및 후속 조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조합 공제로 발생하는 수익은 다시 조합원 배당이나 지분액 상승 등의 혜택으로 다시 조합원께 돌아간다는 측면에서 타 손보사와의 상품과 차별화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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