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 회의…개발 방향, 공간구조 등 심도있게 검토키로

부산시가 부산대개조 핵심사업인 북항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건축 전문가로 꾸려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2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인철 부산시 총괄건축가와 김광회 부산시 도시균형재생국장을 비롯해 위원 등 19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추진 경과와 북항 2단계 사업계획(안), 공공성 확보 방안 등을 놓고 논의가 이뤄졌다.

TF는 도시설계·디자인, 도시계획, 건축, 조경·경관 등 4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부산시는 북항 미래 100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공간계획에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북항재개발 범시민추진협의회(가칭)를 구성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북항 일대가 원도심과 성장에너지를 공유하고, 나아가 부산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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