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로 건설공사 기성 진척 어려워”
9월에는 3.6p 상승한 77.1 전망

지난달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건설공사 기성 진척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반영하듯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4.0포인트(p) 하락한 73.5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종합 CBSI 추이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최근 2년간 종합 CBSI 추이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제공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CBSI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 2∼5월까지 4개월 동안 60선으로 부진을 지속하다 6월에 14.6p 반등해 80선에 근접했으나 7월에 1.9p 감소하고, 8월에도 4.0p 하락해 73.5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혹서기 공사가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이 있었고, 특히 지난달 최장기간 장마를 기록해  건설공사 기성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9월 지수는 8월 대비 3.6p 상승한 77.1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박철한 부연구위원은 “여름철 비수기가 끝나는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9월 전망치는 이러한 영향이 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공사 발주와 기성 진척이 8월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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