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은 3일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와 2020년도 조합 국제신용평가 연례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연례회의는 비대면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열렸다.

조합은 2014년도에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무디스로부터 ‘A3’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6년 연속으로 동일한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무디스는 이번 회의결과 및 자료 분석을 통해 조합의 2021년도 국제신용등급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합이 현재 유지하고 있는 A3 신용등급은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 : Insurance Financial Strength) 등급으로, 무디스에서 보험업종에 부여하고 있는 신용등급이다.

A3 신용등급은 무디스 신용등급 체계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되며, ‘신용위험이 낮아 신용상태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무디스는 A3등급보다 세 단계 아래인 Baa3등급 이상을 투자적격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조합원의 해외 진출 시 보증지원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설금융기관으로서 건실한 재무건전성을 검증받기 위해 조합은 매년 무디스로부터 국제신용등급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조합은 무디스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해외 건설공사 발주처에 조합 보증의 국제적 공신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국내 보증채권자 및 조합원은 물론 금융업계에 조합의 재무건전성과 신뢰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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