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보증서 담보 대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클린플러스보증’을 신한은행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클린플러스보증은 기업 경영활동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운영자금 사용에 대한 적정성을 미리 점검하고 대출금을 지급대상처에 직접 지급하는 보증상품이다. 물품 및 용역 대금, 인건비, 임차료 등이 해당한다.

보증 이용기업이 클린플러스보증 플랫폼에 대출요청 정보를 입력하면 중개사업자가 자금 용도와 증빙서류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기보의 이상거래 모니터링을 거쳐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은 보증비율 상향, 보증료율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지난 7월 클린플러스보증을 도입했는데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은행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해당 보증을 이용한 업체는 8월 말까지 81개 업체로 이용금액은 248억원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클린플러스보증은 운영자금 이용에 대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보증서 담보 대출금의 투명한 운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