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5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2만8831가구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5월 3만3894가구, 6월 2만9262가구, 7월 2만8883가구로 감소 추세를 보인데 이어 8월에도 소폭(0.2%)이나마 줄었다.

8월 미분양 물량은 2015년 5월 2만8142가구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저치다.

지금 아니면 집을 사지 못한다는 ‘패닉바잉’ 등의 여파로 미분양 물량이 꾸준히 해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전달 3145가구보다 0.7% 증가한 3166가구, 지방은 0.3% 감소한 2만5665가구를 기록했다.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달(1918가구)대비 1.0% 증가한 1937가구, 85㎡ 이하는 전달(2만6965가구)보다 0.3% 감소한 2만6894가구다.

준공 후 미분양은 8월 말 기준으로 전달(1만8560가구)대비 4.2% 감소한 총 1만7781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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