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에서 검증된 혁신제품을 정부 및 공공기관이 조달할 때 각종 우대를 적용해주기로 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8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열린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 개통식<사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에너지 기술마켓(www.energytechmarket.or.kr)은 실적·기술입증 등 문제로 공공공사 참여와 납품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공모 방식으로 혁신기술을 개발 지원하고 혁신제품 발굴·검증·구매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이날 안 차관은 “에너지 분야 공공기관들의 조달 규모가 지난해 4조2000억원에 달할 만큼 관련 산업 범위도 넓다”며 “에너지 기술마켓의 개통으로 공공기관 기술마켓의 규모와 중소기업 지원 효과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에서 발굴·검증된 제품은 혁신성 평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해 조달정책심의위원회에서 공공성 평가만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조달청 혁신조달 플랫폼에 등록되며, 구매담당자가 사고 시 구매 책임을 면책받는 등 우대 조항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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