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그룹 계열사 통영에코파워는 지난달 30일 한화건설과 약 8000억원 규모의 통영 천연가스발전소<위치도>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에 있는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조3000억원 규모다.

HDC그룹은 내년 금융 약정과 플랜트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발전소 부지 조성공사를 하고 있다.

HDC그룹은 통영발전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LNG 트레이딩사업, LNG 저장설비 임대사업, 발전소 및 저장설비 운영유지보수사업 등 분야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성, 확장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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