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곳 중 전문이 절반 이상
스타기업 8개사 중 7개 차지

◇건설혁신 선도기업 인증마크
◇건설혁신 선도기업 인증마크

국토교통부는 ㈜가설안전이엔씨, 태영강건㈜, 알엔비이엔씨㈜ 등 14개 전문건설사와 6개 종합건설사를 건설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혁신선도기업은 성장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건설업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 업체에는 기술개발 및 국내·해외시장 개척 등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10월26일부터 4주간 중소건설기업들의 신청을 받았고 ‘건설혁신선도기업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기업을 선정했다. 국내시장 진출, 해외시장 진출, 기술개발 분야와 각 분야 중 2개 이상을 동시에 갖춘 스타 분야로 구분해 총 20개사가 뽑혔다.

국내시장 진출 분야에는 수영로지콘(종합), 가설안전이엔씨(전문), 성일개발(종합), 브니엘네이처(종합), 명두종합건설(종합), 태영강건(전문)이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이들 기업은 직접시공과 공사관리 능력, 일자리 창출, 경영개선 노력 등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해외시장 진출 분야에는 알엔비이엔씨(전문)가, 기술개발 분야에는 가온텍(전문), 강원VIP시스템(전문), 포이닉스(전문), 세라종합건설(종합), 한국조경개발(전문)이 선정됐다.

스타기업으로는 토웅이앤씨(전문), 티에이치산업개발(종합), 석정건설(전문), 삼송마그마(전문), 강릉건설(전문), 윤성건설(전문), 디자인큐브 컴퍼니(전문), 자인이씨엘(전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에는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공통적으로 전문·종합업계의 공제조합과 협회를 통해 법무·노무·세무 등 경영관리와 안전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공제조합들은 모든 공사종류·보증유형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10% 추가 인하해 총 20% 감면하기로 했고, 저리자금 대출한도를 100%에서 120%로 확대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국내 시장진출지원 분야로 선정된 업체들은 상호협력평가 가점, 고용평가 가점, 공공발주기관 협력육성, 혁신기업 인증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대기업 협력업체로 등록될 수 있게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기술개발지원 분야의 업체들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 우대하고, 국토부가 투자유치 설명회, 찾아가는 기술·기업 설명회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및 사업화와 기업성정지원위원회에 우수 신기술로 선정될 수 있게 지원한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혁신 선도 중소건설기업 사업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선정기업 대상 간담회’를 이달 말 개최하고, 지원성과를 높이기 위해 중간평가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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