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에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에너지 대학(가칭)이 들어선다.

15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397억7000만원을 들여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내 2만8370㎡에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한 뒤 이곳에 에너지 대학을 건립한다.

내년 착공해 2022년 3월 개교가 목표인 이 대학(연면적 1만310㎡)은 △글로벌 캠퍼스 △기업 연구관 △기숙사 등을 갖추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2개 학과와 대학원을 운영한다. 대학과 대학원을 포함한 학생 정원은 315명으로 잡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유치했다. 내년 초까지 기본설계 등 행정 절차를 마쳐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에너지 대학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2029년까지 75억원을 지원, 산학융합지구와 에너지 대학이 자립기반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에너지 전문가를 육성하고 기업들과 에너지 혁신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산학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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