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22년까지 교통사고 감축효과가 높은 24개 사업에 1033억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를 2018년(85명) 대비 절반수준인 40명 이하로 줄여나가기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시야확보가 어려운 야간시간대 사고예방을 위해 교차로 조명탑<사진> 71개와 횡단보도 집중조명도 780개를 설치하고 노후 가로등 1400등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신호기 240개와 무인교통단속 장비 198개를 확충하고, 무단횡단이 빈번한 68곳(총연장 15㎞)에 중앙차선 무단횡단 방지펜스와 35곳(12㎞)의 보도와 차도 경계지역에 보행자 방호울타리도 설치한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대비해 차량과 차량, 차량과 기지국간의 교통정보 공유를 통한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을 16개 주간선도로 134㎞ 구간에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터널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터널관리시스템’을 도솔터널에 도입하고 73개 교차로에 스마트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왕복6차로 이상 간선도로 교차로 및 곡선구간 등 위험지역 100곳에는 좌회전 및 직진차로의 노면색깔 유도선이 설치되며,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신호기와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도 끝내게 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특히 전체 사망사고의 50%를 차지하는 차대사람 사고,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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