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민간 모두 증가하며 전년동기 대비 23.8% 증가한 5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규모별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50위 이상의 건설사들은 42.1% 늘어난 반면 1000위 이하 건설사들의 계약액은 4.7% 증가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3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주체별로 공공공사는 6.4% 늘어난 9조4000억원, 민간공사는 27.9% 늘어난 4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가 12.0% 줄어든 8조8000억원, 건축공사는 33.5% 늘어난 49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순위가 높을수록 계약액 증가율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51~100위 기업은 34.8% 증가(3조1000억원), 101~300위 기업이 20.7% 증가(4조8000억원), 301~1000위 기업이 29.0% 증가(5조2000억원)했다. 그 이하 순위 기업은 4.7% 증가(19조8000억원)에 그쳤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0조7000억원으로 46.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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