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상호시장 진출에 따른 전문건설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인천시회가 25일 개최한 업역개편 관련 대응전략 간담회에서 지문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회가 25일 개최한 업역개편 관련 대응전략 간담회에서 지문철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월초부터 서구청을 시작으로 관내 발주기관 순회방문을 통해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 현황과 현재 발생하고 있는 부작용을 설명하고, 전문건설업체의 애로사항을 간절히 호소했다.

시회는 발주기관에게 △공사예정금액 3억원 미만의 건설공사는 주된공사가 1/2이 넘을 경우 전문공사로 발주 △부대공사의 범위를 좁게 해석해 과다한 전문업종제한 자제 △복합공사의 무조건적인 종합발주 자제 등 제도 취지에 맞게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회는 또 관내 모든 입찰을 모니터링해 종합으로 오발주된 공사를 전문으로 정정하고 부대공종을 주공종으로 확대해석해 발주한 공사의 입찰조건을 발주가이드에 맞게 수정했다.

이어 지난달 25일에는 시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업역 개편관련 대응전략을 위한 제임원 간담회‘를 개최해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하고 문제점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인천적십자사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시회 임원 4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으며 참석자들은 전문건설 업역보호 및 종합시장 진출을 위한 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시회는 앞으로도 수시로 발주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건의공문을 발송하는 등 발주기관에 업계의 의견을 꾸준히 전하고 제도 개선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서 15일에는 인천시 및 관내 95개 공공 발주기관에 공문을 발송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를 적극적으로 발주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회는 동 제도가 작년 37건 발주됐지만 아직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고사위기에 처해있는 지역전문건설업체를 위해 적극 적용해 줄 것을 강력 요청했다.

한편, 시회는 24일 유동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누구나 집 임대주택’ 사업 관련 간담회를 갖고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건의했다

시회는 지역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확대를 위해 △지역업체와 공동하도급 적용 △업종별 공구분할을 통한 지역업체 안배 △하도급 입찰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및 지역업체간 입찰실시를 요청했고 시공사와 협회간 간담회를 통한 업무협조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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