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25년까지 총 5조6000억원을 투자해 78개 그린뉴딜 사업을 펼칠 계획을 수립했다.

인천시는 지난 19일 인천형 그린뉴딜 분과회의를 개최해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구체적인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그린 뉴딜과 관련한 전반적인 추진방향, 수소 관련 기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수소산업 기반 구축, 해양·환경 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환경특별시 추진단 발족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다.

인천형 그린뉴딜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모범도시 구현, 자원순환·대기·물 관리 혁신, 청정 해양도시 구축, 녹색산업 선도도시 성장을 4대 추진 전략으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사업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보급 확대 △인천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제정 △공공건물 그린 리모델링 △원도심지 그린 주거환경 조성 △건설자재 제조업체 압송시스템 개선사업 △ICT 기반 상수도 인프라 구축 △강화 저어새센터·두루미 생태마을 조성 등 사업을 정했다.

이를 통해 5만800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환경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그린 뉴딜 추진 전담팀(TF)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디지털·그린·바이오·휴먼 등 인천형 4대 뉴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과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두 축을 기초로 그린 뉴딜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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