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시·군 등 총 34개 발주기관 방문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도내 14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각 지사 및 국토관리사무소, 교육지원청 등 34개 발주기관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종합·전문 상호시장 진출 관련 전문건설공사 발주 건의문’을 전달했다.

◇전북도회는 최근 도 내 14개 시·군 등 34개 발주기관 순회방문 간담회를 마쳤다. 사진은 군산시청을 방문해 건의하는 모습.
◇전북도회는 최근 도 내 14개 시·군 등 34개 발주기관 순회방문 간담회를 마쳤다. 사진은 군산시청을 방문해 전문건설공사 발주 관련 건의하는 모습.

도회는 최근 자체적으로 T/F팀을 구성해 각 시·군에 전문건설공사 발주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수시로 입찰공고를 모니터링해 부당사례 발생 시 즉각적으로 정정 요청 및 건의를 하는 등 전문건설업역 보호 및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김태경 회장은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열악한 환경의 전문건설업체들이 종합업체 기준의 등록기준을 충족해 종합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경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제21조에 명기된 ‘부대공사’의 개념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면 보다 많은 공사들이 전문공사로 발주가 가능하며, 3억 미만의 공사의 경우 공사금액의 50%가 넘는 공종이 주된 공사이므로 반드시 해당 공종의 전문공사로 발주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종합공사 발주 시에도 ‘부대공사’의 개념을 명확히 반영해서 요구 공종을 최소화해야 전문건설업체도 참여가 가능해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을 보호·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마련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하고,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공사를 수행해오던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과 현장경험, 공사품질 등을 믿고 전문건설 업역 보호 및 지역건설경제 활성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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