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60%가량은 ‘접대비’라는 용어 대신 ‘대외활동비’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과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 527개를 대상으로 접대비 용어에 대한 의견조사를 한 결과, 응답기업의 56.5%가 접대비 대체 용어로 대외활동비를 선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외활동비에 이어서는 대외협력비(23.1%), 거래활동비(16.5%), 거래증진비(3.6%) 등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접대비 용어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 33.2%, 긍정적 7.2%였고 중립적 59.6%였다.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현시대에 부적절하거나 기업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유발한다’는 답이 많았다.

접대비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접대비 인정 범위 확대(47.2%)와 접대비 한도 확대(15.2%)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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