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정부합동 공모에 경북대 선정

대구시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경북대학교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대학 캠퍼스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조감도>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수립용역 착수준비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국토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대학 내 여유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해 기업 입주, 창업 지원,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화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는 경북대 서문인근 제2운동장을 포함한 지역으로 총 사업비 1204억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에 착수하는 1단계 사업인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사업은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비 504억원을 투입해 AI, ICT 및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소·기술센터, 기업통합지원센터를 비롯한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 지역협업공간 등의 복합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학·연 혁신허브 내에 대구시민대학과 문화예술 지역협업 공간을 계획해 평생교육이 하나의 문화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인문학 프로젝트, 문화예술 프로젝트 등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대구’ 실현에도 나선다.

이번 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계획수립을 완료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공해 2024년에는 준공 및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 등에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성과가 조기에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대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으로 향후 5년간 신규 일자리 3000개, 보조 일자리 500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 달성을 목표로 지역혁신의 성공모델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고 미래도시 모델을 완성할 첫걸음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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