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 내년까지 공공주택 1만1001가구가 공급된다. 2017년 이후 5년 만에 최대 물량이다.

8일 천안시에 따르면 ‘한양수자인 에코시티’가 동남구 풍세면에 32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승인을 받고 이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30개 동으로 천안에서 분양되는 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이다.

천안 성성4지구(분양 가구 수 1468가구)와 청당동 두 지역(2253가구)에도 대규모 분양이 예정됐다.

올해 총 분양 예정 물량은 10개 단지 9855가구로, 지난해 5개 단지 3833가구의 2.6배에 이른다. 내년에는 두정동과 성거읍 등 2개 지역에서 모두 1146가구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현재 아파트 건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대기 물량도 9개 단지에서 모두 5164가구로,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모두 1만6509가구에 이른다.

천안에서는 2017년 992가구에 이어 2년 뒤인 2019년 1067가구가 공급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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