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방도로 정비사업 건설관리인 등 공사 관계자 290명과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렴 실천 서약식은 지방도로 정비에 투입하는 건설사업 관리기술인에 대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로공사 현장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다.

전남도에서 올해 추진 중인 지방도로 정비사업은 국가지원지방도 6개소 42㎞(802억원), 지방도 30개소 111.66㎞(681억원) 구간이다.

23개 감리회사 소속 건설사업 관리기술인 140명이 건설공사 감독과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청렴 실천 서약식에 참가한 건설사업 관리기술인 등 공사 관계자들은 공정한 권한 행사와 품위 유지, 금품·향응 등 수수행위 금지, 알선·청탁 등 부정한 행위 금지, 차량·건설기자재 등 공용물 사적 이용 금지 등을 다짐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서약서에 서명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공무원과 함께 지방도로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업 관리기술인들이 청탁금지법 준수와 함께 이번 청렴 서약식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가 공사 현장에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