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관내 14개 시군의 모든 노후 상수관로(2579㎞)를 내년까지 정밀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새는 수돗물을 줄이고 유충 등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총 43억원을 들여 관로 진단, 상수관로 현황분석, 관 상태를 평가한 뒤 노후 관로 교체 등을 할 계획이다.

또 도내 전역의 노후 관로 정밀조사가 끝나면 향후 환경부에서 추진할 예정인 2단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도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상수도 사업’과 선제적 수질관리를 위한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 사업’, 농어촌지역의 상수도 보급률 증가를 위한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을 병행하고 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상수도 보급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수도시설의 관리·운영의 선진화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각 가정까지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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