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별 계측정보 통합

국토안전관리원이 ‘특수교 계측정보 실시간 백업센터’를 구축<사진>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특수교는 케이블을 사용해 교량 상판을 공중에 매단 형식의 교량으로 주로 현수교와 사장교를 말한다.

이번에 구축된 실시간 백업센터는 32개 교량별로 관리되던 계측정보를 진주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계측관리시스템은 교량별로 나눠져 있어 특정 교량이 재난 또는 재해로 시스템 장애를 겪으면 신속한 원인 분석과 데이터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국토안전관리원은 백업센터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계측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하고 신속한 재난대응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영수 원장은 “실시간 백업센터 운영으로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취합된 계측정보를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08년부터 해상교량을 포함한 일반 국도상의 32개 특수교량에 대한 통합유지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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