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해 맞아 만나는 ‘한국 문화 속 호랑이’

내년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한국 문화 속 호랑이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이 내년 3월1일까지 기획전시실 2에서 ‘호랑이 나라’ 특별전을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1부 ‘십이지와 호랑이 띠’, 2부 ‘호랑이 상징과 문화상’, 3부 ‘호랑이의 현대적 전승’으로 구성돼 유물과 영상 70여 점이 전시된다.

우석 황종하가 그린 ‘맹호도’를 비롯해 은산별신제에서 썼던 산신도, 민속학자 석남 송석하가 일제 강점기에 수집한 ‘산신도 사진’이 관객들과 만난다.

또 사진작가 김수남이 1981년 촬영한 강사리 범굿 사진이 슬라이드 쇼 형태로 소개되며, ‘삼재부적판’(三災符籍板), ‘작호도’(鵲虎圖)’ 등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구현한 인형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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