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인은 30여명 받아…이상일 ㈜정도 대표가 금탑산업훈장
은탑은 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와 이한성 대창건설㈜ 대표

◇ ‘2022년 건설의 날 기념식’이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됐다. ‘건설인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앞줄 왼쪽 여섯 번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다섯 번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네 번째),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간사(세 번째),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일곱 번째)과 수상자, 업계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사진=강권신 객원기자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인의 힘을 모아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022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부 장관, 김상수 건단련 회장을 비롯해 정부 인사 및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유관기관장,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주요 건설업체 임직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제정된 기념일로,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14명이 정부포상과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고의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이상일 ㈜정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43년간 원주∼강릉 철도차량기지 건설공사를 비롯해 국가기간시설 공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왔으며, 캄보디아·베트남·카자흐스탄 등 8개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총 1674억원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는 등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고성수 ㈜성원엔지니어링 대표와 이한성 대창건설㈜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김양수 남도조경 대표와 이중섭 ㈜태산 대표, 석탑산업훈장은 박용석 ㈜청학건설 대표와 최문규 인덕건설㈜ 대표에게 돌아갔다.

그 외에도 정부 포상 24명, 장관 표창 90명 등 총 114명의 건설업계 구성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중 전문건설인은 30여명이 포함됐다.

김상수 회장은 “지난 75년간 건설산업은 국민 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하고 우리 경제를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한 동력”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건설산업이 국가의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설산업이 우뚝 서야 한다”면서 “정부도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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