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을 빼닮은 건축물 답사 기행

1988년 창덕궁 연경당에서 시작해 30여년간 답사하고 연구한 작은 결실이다.

현대에 활약하는 최고 건축가들의 생각이나 특징을 이해하고 답사를 다니면서 실제 건축물에 적용해 보고 직접 느낀 것을 담았다.

인간은 세상에 태어나서 말을 하기 전에 공간과 환경을 먼저 인지한다.

그리고 건축 속에서 살며 사랑하고 울고 웃는다.

인간의 삶을 담은 건축을 설계하는 일은 대단히 힘들지만 가치 있는 일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외롭고 힘든 건축가의 길을 걸어가거나 그것을 알고자 하는 지적 호기심을 가진 사람에게 이 책이 작은 동반자가 돼 줄 것이다.

황철호 지음, 아키랩 펴냄, 393쪽,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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