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홍보 활성화로 보증실적 20조 넘어
올 초 지점 4개 줄이며 조직 효율성 높여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022년에도 조합원과 함께하는 상생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초에는 지점 4개를 줄여 조직 효율성을 높였고, 영업 홍보활동 활성화로 역대급 보증 실적을 올렸다.

내년에도 조합은 5만 9000여 개 조합원사를 위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사업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조합은 국토교통부 공제조합 혁신방안에 따라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올 초에는 2014년 2개 지점을 줄인 이후 8년 만에 4개 지점을 축소하면서 전국에 28개 지점만 운영하게 됐다.

당시 조직 효율화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컸다. 업무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점을 축소하면 조합원 업무처리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합은 스마트심사팀을 만들어 비대면 업무를 강화하면서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여 조합원들에게 발 빠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강화뿐 아니라 영업홍보팀을 통해 타겟 영업도 활성화했다. 이를 통해 조합의 조합 이용률도 우상향하며 증가하는 중이다.

조합은 새해에도 지점 방문이 어려운 조합원사 고객을 위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온라인 업무환경을 구축하여 디지털 전환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지난 4월에는 연대보증인 입보면제 대상을 확대하며 조합원사 대표자의 연대보증 부담을 완화했다.

참고로 조합 보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업무거래 약정 시 조합원사 대표자 등이 법인에 대한 연대보증인으로 입보해야 한다. 

조합은 ‘보증 이용이 많지 않은 경우’의 기준을 대폭 확대해 보증이용액이 순 출자금의 5배 또는 10억원 이내인 경우에도 면제 대상에 포함했다. 

또한 매년 연장신청이 필요했던 조합 신용융자도 이용 기간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 조합원사의 업무 부담이 줄었다. 

특히 이용기간을 늘리면서도 융자 이자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 1%대를 유지하면서 조합원이 부담 없이 융자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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