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문건설인을 위한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에 힘써 왔다. 특히 전문건설업체가 전문건설업 면허를 취득하고, 건설업을 탈퇴하기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① 전문건설업 등록에 필요한 모든 것 도와 드려요

조합에서는 전문건설업 등록을 돕기 위해 필요한 모든 업무를 쉽고 편리하게 갖췄다. 전문건설업 면허를 취득하려면 업종에 따른 법정 자본금 및 인프라 요건 등을 갖추고 조합에 출자해야 한다.

조합은 2021년부터 지점 방문 없이 신규가입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도 마련했다. 조합 가입을 원한다면 조합 홈페이지(www.kscfc.co.kr)에서 가까운 지점을 확인한 후 관련 절차를 문의하면 된다. 조합원이 되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할인받거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법인 인증서를 최대 60% 할인된 금액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공사 수주를 위한 입찰 정보 조회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합을 통해 기업신용안심서비스를 이용하면 거래처 신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정적인 거래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② 건설 현장서 필요한 모든 신용 … 조합에 맡기세요

조합은 전문건설사를 위해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보증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보증상품은 △입찰보증 △계약이행보증 △선급금지급보증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하자보수보증 등 건설 현장에 필요한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조합은 지속적으로 수수료 인하 정책을 펼치면서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제공하는 중이다. 일반적으로 보증 이용이 많지 않은 신규 조합원은 출자금 범위 내에서 보증을 이용할 경우 최저 수수료를 5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만약 보증 이용 합계액이 출자금을 넘어서게 되더라도 10억원 미만까지는 수수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③ 사고 대비를 위한 공제상품도 갖춰

조합은 전문건설사들을 위해 다양한 공제(보험)도 갖추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공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사 수주 시 조합 보증과 함께 공제(보험)도 동시에 가입하는 조합원도 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건설 근로자의 사고에 대비하는 근로자재해공제와 제3자의 대인·대물 사고에 대비하는 영업배상책임공제가 있다. 조합의 공제 상품은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고, 공제료도 저렴할 뿐 아니라 사고 보상을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조합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손해 보험사를 이용하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도 보험료를 돌려주는 경우는 없지만 조합 공제는 사업수익을 결산 결과에 따라 조합원 배당을 통해 환원하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④ 무료 법률 상담 필요할 땐 법률상담센터로

조합원들이 건설 사업을 하다 보면 각종 법률, 기술 분쟁이 발생하고 세무·회계 고민 등이 깊어질 수 있다. 조합은 금전적·시간적인 이유로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나서기 어려운 조합원을 위해 법률상담센터를 설치해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상담은 분야별 전문가가 전화 또는 대면으로 진행된다. 센터에서는 한 해 평균 5000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조합원사가 있다면 대표번호(02-3284-3000)로 문의하면 된다.

⑤ 조합 신용평가로 ‘회사 얼마나 성장했나’ 가늠

조합은 매년 4월 조합원에 대한 신용평가를 진행함으로써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기초로 보증수수료율 및 융자이자율을 정한다. 조합원사는 자사의 신용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보면서 사업 성장성도 확인할 수 있다.

단, 조합 신용등급은 조합 업무거래에만 사용될 수 있다. 대외적으로 조달청 또는 협력업체에 제출하기 위한 신용평가가 필요하다면 별도의 신용정보업체를 통해 진행해야 한다. 조합은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통해 조합원사에게 평가 수수료 55%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⑥ 조합 가입 2년 지났다면 연 1%대 융자도 가능

조합원이 조합 가입 후 2년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왔다면 융자를 이용할 수 있다. 조합 융자한도는 조합원별 출자금의 약 60% 내외에서 정해지며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연 1.01%에서 최고 연 1.61%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최근 시중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지만 조합 융자는 연 1%대 초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조합원사의 자금 운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조합 신용융자 이용 기간이 당초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나면서 조합원들은 안정적으로 융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⑦ 보증·공제 사고 발생 시, 조합과 협의해 피해 최소화

조합원사는 보증 사고 또는 공제 사고 위험이 있거나,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대응책 마련을 위해 바로 조합에 알려야 한다. 조합은 사고 발생 후 조합원의 사업 정상화 및 경제적 회복을 돕기 위해 채권관리 담당자 및 공제 보상 담당자를 통해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힘 쏟고 있다.

⑧ 출자금 반환 받으려면 건설업 제채무 정리 100% 돼야

조합원이 건설업을 폐업하고 사업을 정리하게 된다면 조합과의 업무거래에서 발생한 제채무와 보증채무 등을 정리한 후 출자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출자금은 반환 신청 시의 지분액으로 계산되는데, 현재 좌당 지분액은 94만1389원이다. 좌당 지분액은 꾸준히 오르고 있어 조합원의 재산 가치 증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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