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2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발표

지난해 건축 부문 실적 상승으로 건설기성과 수주 모두 전년 대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의 ‘2022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설기성(불변)은 토목(-1.9%)에서 줄었으나, 건축(4.1%)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장·창고 등 건축(8.3%) 및 기계설치 등 토목(24.3%)에서 수주가 모두 늘어 같은 기간보다 11.7% 상승했다.

전체 산업으로 보더라도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한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 등 영향으로 전산업 생산이 4.9% 증가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0.2%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전년 대비 3.3% 증가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전년 대비 일제히 늘어나면서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부문 모두에서 실적이 줄어들며 전월 대비 동반하락했다.

건설기성은 주거용 및 비주거용 공사실적이 감소하며 건축 부문이 전달 대비 10.9% 줄었다. 토목 부문도 플랜트 등 실적이 감소하며 5.1% 역성장을 나타났다. 건설업 전체로는 같은 기간 대비 9.5% 줄어들었다.

건설수주(경상)의 경우 기계설치 등 토목(16.3%)에서 늘었으나, 사무실·점포 등 건축(-20.7%)에서 수주가 줄어 전년 동월 대비 9.0%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16.0%), 민간(-5.3%), 민자(-58.5%)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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