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국내외 300여개 기업 참가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다음달 12일 엑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지난 5일 엑스코에 따르면 신재생 에너지 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엑스코 동관 전시장 전체와 서관 2홀 전시장에서 사흘간 열린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전시 면적 2만㎡로 역대 최대 규모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동안 온·오프라인 행사로 병행해오다 올해는 전면 오프라인 대면 행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세계 10대(생산량 기준) 태양전지 및 패널 리딩 기업인 한화큐셀과 통웨이, JA솔라, 론지솔라, 트리나솔라, 징코솔라, 라이젠 등 7개사는 물론이고 세계 10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솔라엣지, 화웨이, 선그로우, 시능, 그로와트, 굿위, 케이스타, 솔리스 등 8개 사도 참가한다.

또 국내 리딩기업 등 300개 사가 8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해 태양광 모듈, 인버터, 태양광 구조물, 솔라루프, 에너지저장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엑스포 기간에는 해외 바이어 100개 사가 참가하는 수출상담 행사도 마련돼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에서 전력 수급불안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광 설비 인버터 성능 개선을 의무화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제도가 수립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 잡기까지 20년의 성과를 축하하는 기념식도 진행된다.

이밖에 엑스포 기간에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논의하는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도 12개국, 글로벌 연사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엑스코 3층 컨퍼런스장에서 열린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가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구 실현을 앞당기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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