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이사장, 르완다 인프라부와 MOU 체결
인프라 프로젝트 국내 건설업계 공동참여 협력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이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달 30일 이은재 이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과 함께 협력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지난달 30일 이은재 이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과 함께 협력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조합은 지난 4일(현지시각) 르완다 인프라부와 르완다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과 이익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이은재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Ernest Nsabimana)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조합과 르완다 인프라부는 르완다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전문건설사 및 종합건설사의 공동참여, 인프라부의 전문조합 보증 수용, 르완다 기술자를 위한 한국 건설기술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아프리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 참여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건설업계에는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모두 Win-Win하는 K-인프라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조합은 지난달 30일 르완다 인프라부를 방문해 소속 기관장, 부처 관계자 등을 만나 르완다 인프라 개발에 대한 협력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어니스트 장관은 한국의 인프라 개발 성과에 찬사를 보내면서 “한국은 르완다 개발 협력사업의 중요한 파트너인 만큼 이번 회의가 한-르완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을 강화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재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이 지난 4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은재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이 지난 4일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편 조합은 정부의 해외건설 수주 500억 달러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한-르완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조합원인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르완다 정부와의 MOU 체결을 추진해 왔다.

이 외에도 조합은 지난 1월 해외건설 발주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해외건설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31일 르완다 교통개발청(RTDA)과 주택청(RHA)을 방문해 르완다 인프라 개발 계획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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