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혁신제품 연구개발과제로 6개 신규과제를 선정하고 2년간 총 32억원을 지원한다.

조달청은 국민이 불편해하는 공공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도전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개발 신규과제 6건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6개 과제에는 국민·공공기관이 제안한 공공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제품을 새로 개발하는 △시범구매연계형 과제가 2개, 조달청이 지정한 기존 혁신제품의 성능·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케일업형 과제 4개가 포함됐다.

시범구매연계형 연구개발과제에는 △어망·PET 등 해양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염분·미네랄 등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는 자동화 처리장치 개발과제 △고층건물의 긴박한 화재현장에서 국민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70m 소방고가차의 상승 속도, 하중 등 핵심 성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스케일업형 연구개발과제로는 △쌍방향 소통, 언어장벽 해소를 위한 실시간 음성·문자 변환·번역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고령자 노쇠 예측 시스템 △지능형 에너지 안전관리 통합플랫폼 △ 폐플라스틱 활용 벌집 구조의 충격 흡수 도로안전 구조물 등 4개 혁신제품을 고도화하는 과제가 선정됐다.

조달청은 이번 연구개발의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혁신제품 지정과 시범구매까지 연계해 공공조달 시장을 통한 초기 시장 형성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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